홈 > 합격실적 > 합격수기
 
 
작성일 : 20-03-07 14:58
[2020 고려대 특기 영교/이화여대/중앙대]오0영(이화여외고)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77  

1:1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부족한 점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특기자전형 영어교육

이화여자대학교 어학특기자전형 영어교육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특기자전형 국제학부

중앙대학교 일반전형(탐구형) 영어교육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오0영


 저는 인문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지원하여 최초합했습니다. 면접의 비중이 50%로 매우 컸기 때문에 고3 기말고사가 끝난 후로는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토마스 아카데미에서 1:1 모의면접 준비와 김호진선생님과 함께한 인성+심층면접대비반에서 큰 도움을 받았기에 후배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준비과정>


- 특기자전형을 위한 서류 준비


  고려대학교 특기자전형은 증빙서류 3개까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플 성적, 중국어 인증 시험인 HSK 5급 점수, 그리고 외부 영어스피치대회에서 최우수상 받은 상장을 제출했습니다. 특기자전형도 내신을 중요하게 반영하므로 학기 중에는 내신에 신경 썼고, 중간에 틈틈이 외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토플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없었기 때문에 원하는 점수가 한번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고3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 중에 토플 집중 공부를 해서 1월에 고득점을 받았고, HSK 5급의 경우는 고3 6월에 딸 수 있었습니다. 토플이나 HSK와 같은 공인 성적이 필수 제출 사항은 아닙니다. 외부상 없이 교내상만으로 특기자전형 원서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하는 공인 점수가 안 나와서 불안해하지 마시고 끝까지 붙잡고 최선을 다하면 저처럼 막판에라도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면접 개념 정리


 면접 당일에 어떤 주제가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나올 수 있는 주제들과 예시들을 하나의 공책에 적어서 수시로 외우고 혼자서 고민해보았습니다.


예를 들면이기주의라는 주제가 있다면 그와 연결 지을 수 있는 예시들, 즉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공유지의 비극, 님비 현상 등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서 공책에 정리하였습니다. 김호진선생님께서 매 시간 알려주시는 주제와 찬반의견들을 피상적으로 외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찾아보고, 고민해보며 자신의 말로 정리해보는 시간이 정말 꼭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교과서 읽기


 고려대학교 기출들을 풀면서 느낀 것은 학교 교과서에서 많은 제시문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빈번하게 출제되는 과목들인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교과서들을 정독하고 교과서 중간중간에 나와있는생각해보기활동이나 토론주제들을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나만의 의견을 워드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접해본 지문이나 주제가 면접 당일에 나오면 심리적인 안정을 얻어 면접에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탐구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학원 모의면접 + 따로 집에서 시간 재고 녹음하여 연습


 토마스학원에서의 1:1 모의면접은 실전 연습을 통해 긴장감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면접이 있는 전형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전처럼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우선 순위에 두고 선택했습니다. 강남에서 유명한 면접학원들도 다녀봤지만 학생이 너무 많아 실전 연습을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져 비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결국 안착한 토마스학원은 실전 연습 일정을 사전에 나에게 맞춰 조정해 두고 참여하는 시스템이라서 시간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1:1로 실전 연습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부족한 부분들을 바로바로 고쳐주시고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학원에서 수업과 면접 연습을 한 날 저녁에는 그날 접한 면접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시간을 재서 말하기 연습을 하고, 이를 녹음을 하여 보완점을 찾아 개선해 나갔습니다.


<면접 후기>


 면접 문제로 1인 미디어를 주제로피로사회에 나오는 3가지 피로와 연결 짓는 문제, 다른 지문과 관련해 문제점 찾기, 또한 1인 미디어의 폐해와 비슷한 실제사례 찾기가 나왔습니다.


준비 시간에 저는 지문이 한번에 이해가 되지 않아서 반복해서 읽었고, 그로 인해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부분이 조금 후회가 됩니다. 김호진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듯이 만약 지문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면 덩어리 채로 지문을 생각해보고, 다른 친구들도 어려워할 것이라 믿고 반복하지 말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거나 생각나는 대로 바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면접 당시에 떨려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크게, 천천히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했지만, ‘모두가 다 어려워했을 것이고 내 답변이 정답일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어떻게 보면뻔뻔하지만 당당한제 자신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J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본 후 면접관 중 한 분이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답변한 것 중에서 보충할 부분이 있으면 하라고 말씀하셔서 1인 미디어의 문제점에 대해 보충 설명했습니다. 제시문 면접이 끝나고 이어진 인성 면접은 굉장히 짧게 약 2-3분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면접이 빨리 끝나고 추가질문도 없어서내가 답을 잘못해서 나를 빨리 보내려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재빨리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후배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을 믿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학생수가 매우 적어서 그 만큼 내신 등급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학교에서 고려대 영어교육과 특기자전형을 3명이나 썼었고, 저는 그 세 명 중에서 내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상담하실 때 내신 좋은 친구가 같은 전형으로 같은 과를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과로 돌려보는 것은 어떨지 권유 하셨지만, 저는 끝까지 제 자신을 믿고 준비했고 결국 최초합이라는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말고 소신 있게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면접 때 답변 내용도 중요하지만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매우 힘든 일이지만, 긴장하면 내가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치를 다 보여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계속나는 잘 해낼 수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토마스에서 많은 도움 받고 착 붙으세요! 후배님들 홧팅 J